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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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내가 그리는 로스쿨시대 '변호사의 상'
2012.03.22 조회수 2988
[법률신문] 내가 그리는 로스쿨시대 '변호사의 상'"거시적 시야로 구체적 사안에 접근하는 태도 가져야"김용우법학전문대학원교수먼저 올해 전국의 로스쿨에 입학할 신입생들께 축하를 보냅니다. 올해는 한국의 로스쿨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로스쿨 졸업생 변호사가 탄생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로스쿨 졸업생이 새 시대의 변호사로서 사회에 처음 입문하는 것입니다. 전국의 25개 로스쿨에 입학한 여러분은 각자가 다른 배경에서, 다양한 인생경로를 가지고 있겠지만, 모두가 변호사가 되겠다는 공통된 꿈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지난 30년간 국제거래법 전문변호사로서의 활동을 접고 제 고향에서 새로운 변호사를 양성하겠다는 꿈을 안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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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 시론] 기대되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2012.03.15 조회수 2719
[부산일보 / 시론] 기대되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황기식동북아국제전문대학원교수오는 26~27일 이틀간 제2회 핵안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50여 개국 대표와 4대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세계개발원조총회에 이어 핵안보정상회의까지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보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각종 매체에서 단순히 또 하나의 대규모 국제이벤트를 유치했다는 정도로 그 의미를 한정시키고 있지 않나 하는 염려 때문이다. 2010년 워싱턴 1차 정상회의는 개최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를 인정받았지만 서울 정상회의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하고 향후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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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동완 교수, “北 아래로부터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2012.03.08 조회수 3044
[파이낸셜뉴스] 강동완 교수, “北 아래로부터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강동완정치외교학과 교수우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동완 교수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전망과 관련해 ‘위로부터의 변화’보다 ‘아래로부터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주최한 북한경제연구협의회 세미나에서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는 북한에 대한 지배적인 시각은 대안세력과 시민역량이 미흡하기 때문에 아래로부터의 혁명이나 조직적인 저항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으나, 북한 체제의 변동 가능성을 상층부 권력엘리트의 안정화 여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강교수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어 북한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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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서강대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2012.02.28 조회수 3757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서강대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우리 대학 명예경영학 박사인 세정그룹 박순호(왼쪽) 회장이 지난 8일 서강대 마테오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7년 본교 경영대학원 수료ㆍ98년 본교 명예경영학 박사국내 패션산업 기틀 마련…'세정나눔재단' 통해 나눔 경영 앞장서 우리 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인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지난 8일 서강대 마테오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서강대 측은 "국내 패션산업의 기틀 마련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과 바른 경영을 통해 우리사회의 발전을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해 박순호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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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 시론] 그래도 유럽으로부터 배울 게 있다
2012.02.22 조회수 3095
[부일시론] 그래도 유럽으로부터 배울 게 있다 황기식동북아국제전문대학원교수지난 2년간 세계는 유럽의 행보를 살피느라 분주했다. 특히 이번 주는 그리스와 유로존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로, 유로그룹 회의 결과에 따라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태가 이러하니 유럽이 건설해 왔던 많은 것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도한 복지 시스템, 개별국가의 방만한 재정 운용, 심지어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지역경제통합 그 자체에까지 부정적 시선이 주어지는 상황이다.노사갈등의 합리적 해결방식 큰 관심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부터 배울 것이 있으며, 명확히 말해서, 우리가 배워야만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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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시론] 저축은행 피해, 감독당국 상대로 소송해야
2012.02.14 조회수 3325
[시론] 저축은행 피해, 감독당국 상대로 소송해야이성우법학전문대학원교수지난주 국회 정무위가 '부실 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통과시킨 논리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감독 당국의 책임이 밝혀졌으므로 예금보험공사가 피해자 구제를 위한 보상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맞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를 감독 당국이 수수방관했고, 금융감독원 출신을 저축은행 임원으로 앉히는 등 잘못된 유착 관계를 통해 저축은행 부실을 키웠으므로 피해자 손해에 대하여 부실 저축은행과 공동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사고 예방과 감독을 제대로 못 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특별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회 정무위는 정부의 재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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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제18대 재경동문회장 선임
2012.02.07 조회수 4245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제18대 재경동문회장 선임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20일 오후 6시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2 동아대학교 재경동문회 시년교례회 및 정기총회'에서 18대 재경동문회장에 선임되었다. 사진은 신임사를 하고 있는 권 회장의 모습이다."온 동아인이 하나되어 발전하는 동문회 만들겠다."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건축공학과 72년 졸업)이 30일 오후 6시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2 동아대학교 재경동문회 신년교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재경동문회장에 선임되었다. 권 회장은 졸업 후 부산지역 건설업체에 입사하면서 건설업과 인연을 맺은 후, 1975년 31살의 나이에 반도건설을 창업했다. 2005년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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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의 발차기에 매료되다
2012.01.27 조회수 4064
독일, 그의 발차기에 매료되다 서윤남 관장의 부인인 장세연씨와 이영수 독어독문학과 교수서윤남 관장ㆍ우리 대학교 법학과 57학번(63년 졸업)법학과 졸업, 40년간 독일에서 태권도 보급, 건강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는 우리 대학교 법학과 57학번 서윤남 관장이다. 서 관장은 1967년 독일 바이에른 주의 경찰 초청으로 뮌헨에 터를 잡은 뒤 지난 40년간 타국에서 태권도 보급에 힘쓰며 수천 명의 제자를 양성했고, 독일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그가 우리 대학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0년 이영수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교환교수로 뮌헨대학교를 찾으면서부터다. 조국과 태권도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에 감동한 이 교수는 최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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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코 최영주 회장, 본교에 발전기금 3억원 전달
2012.01.25 조회수 3862
㈜팬코 최영주 회장, 본교에 발전기금 3억원 전달㈜팬코 최영주 회장이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삼성동본사 회장실에서 조규향 동아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광일 차장, 조규향 총장 , 최영주 회장, 송한식 대외협력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캠퍼스 신축 기금으로 기부...최 회장의 뜻 신축 건물 내 기념 할 것(주)팬코 최영주 회장(경제학과 63학번)이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삼성동 (주)팬코 본사 회장실에서 조규향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1984년 (주)팬코를 창립한 최 회장은 니트류 중심의 섬유단일 품목으로 대일 수출에 집중해 유니클로, 시마무라, 무인양품, 이토요카다, 이온 등 일본 5대 의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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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시론] 인접국과의 FTA도 적극 추진을
2012.01.17 조회수 3117
[부일시론] 인접국과의 FTA도 적극 추진을 황기식동북아국제전문대학원교수 '만일 국가주권을 기반으로 국가를 재건한다면 이 땅에 평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다.'이는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의 폐허를 딛고 유럽을 재건하려 했던 유럽통합의 아버지 장 모네의 이상이었다. 전후 유럽은 더 이상 자신들이 세계무대의 주역이 아님을 깨닫고 미국과 소련이라는 슈퍼 파워에 대적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에 가치를 두게 되었던 것이다. 갈등과 반목보다는 협력을 통해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이들의 이상은 오늘날 27개 국가 연합 그리고 17개 국가 단일 통화권 형성의 기저가 되었다.유럽의 통합과정을 보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일찍이 지역 협력이 태동하였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