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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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글로컬 시대의 부산 지역어 보전 -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2024.10.08 조회수 1391
[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글로컬 시대의 부산 지역어 보전-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부산 지역어는 곧 부산의 정체성디지털 자료화로 활용도 높여야외국인 정주 여건 향상에도 중요영어 환경만 강조는 실현 어려워며칠 있으면 한글날이다. 어버이날에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고마운 마음을 부모님께 전하는 것처럼 한글날이 다가오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한국 문화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많이 증가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말을 소홀히 대하고 있으니 깊이 반성할 일이다. 특히 2022년 ‘영어 상용도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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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시사난장] 부산의 품격과 복합리조트 -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4.09.30 조회수 1307
[국제신문/시사난장] 부산의 품격과 복합리조트-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북항 복합리조트 건설 재부상…오픈 카 지 노 위주의 개발 논리물류와 금융 글로벌허브 퇴색, 재개발 밑그림 고민해야 할 때 ‘노인과 바다’가 부산의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특별·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고, 작년 출산율은 0.66명으로 바닥을 모르고 감소 중인데, 노년층 증가는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약 1만 명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이러한 때에 부산 북항 1단계 사업의 정중앙에 위치한 랜드마크에 복합리조트를 건설하자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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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인터뷰] "지역·대학·산업 동반성장 이끄는 명문사학 될 것" -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2024.09.23 조회수 1396
[부산일보/인터뷰] "지역·대학·산업 동반성장 이끄는 명문사학 될 것"-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이해우동아대학교 총장 부산 대표 사학인 동아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30 2기 사업에 동서대와 함께 연합대학 형태로 지원서를 제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기 사업에선 단독으로 참여했다 예선 격인 예비지정 대학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얻은 결과였다. 동아대 이해우(60) 총장은 “신정택 총동문회장과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안 뽑히면 영도 바다에 빠져 죽자’며 결의를 다졌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동아대 25만 명의 동문이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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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초포럼] 자영업자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2024.09.11 조회수 1313
[파이낸셜뉴스/서초포럼] 자영업자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오동윤경제학과 교수 7000원짜리 칼국수가 1만원이 넘는다. 예전에 1만원을 내면 곱빼기를 먹고도 남았다. 지금은 돈은 더 내지만, 느끼는 포만감은 7000원어치다. 그만큼 화폐 가치가 하락했다. 소비자는 불안해져서 소비를 줄인다.줄어든 소비는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으로 꽂힌다. 2023년 전국에서 99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2·4분기 서울에서 1만5810개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팬데믹 때보다 20% 많은 수치다. 사실상 문을 닫았으나 폐업신고를 못하는 이도 상당히 많다. 폐업하면 사업자 대출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연일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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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화요경제 항산항심] 가덕도신공항 경쟁력 강화의 3가지 -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2024.09.10 조회수 1275
[국제신문/화요경제 항산항심] 가덕도신공항 경쟁력 강화의 3가지 방향-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지난 4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설립 이후 공항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가장 중요한 공항 부지를 건설하는 토목 공사의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으나, 조만간 선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것이다. 가덕도 주민들에 대한 이주 보상도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공단 등 관계 기관들이 힘을 모아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통해 원만한 타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지금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다시 상기해 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마가편(走馬加鞭)을 할 시점이다.첫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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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기고] 안세영에게 돌을 던지지 마라 - 하태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4.09.09 조회수 1304
[국제신문/기고] 안세영에게 돌을 던지지 마라- 하태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하태영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4년 8월 5일은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 인권선언일’이다. 혁명의 나라 프랑스 파리에서 우승 직후 선언했다. ‘나는 노예가 아니다!’ 복종·종속·왕의 자리에 대신 인간·존엄·자유·평등이 들어왔다. 헌법 이념이다.배드민턴협회장은 3년 동안 기부금 없이 감투만 썼다. 안세영은 협회를 먹여 살리는 소녀가장이었다. 바닥에 꿇어앉아 우는 눈물의 의미를 몰랐다. 대한민국을 위해 우는 줄 알았다.안세영은 헌법 제10조 때문에 울었다. 너무 서러워. 이것이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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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지자체 유튜브와 벽화 마을 -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2024.08.23 조회수 1331
[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지자체 유튜브와 벽화 마을-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충주시 유튜브 성공 사례 모방 급급예전 벽화 마을 획일적 답습과 유사무작정 따라 하기는 오히려 역효과지역 특색의 콘텐츠부터 발굴해야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튜브 활동에 열심이다. 전국의 도와 시군구 행정 단위별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세금을 투입하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지자체 유튜브 열풍의 출발은 충북 충주시의 ‘충TV’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4월 문을 연 충TV는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김선태 주무관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meme, 인터넷이나 SNS 등에서 유행해 퍼져나가는 패러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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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화요경제 항산항심] 고물가 고금리 시대 양극화 쓰나미와 해결 방안 -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2024.06.04 조회수 1413
[국제신문/화요경제 항산항심] 고물가 고금리 시대 양극화 쓰나미와 해결 방안-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글로벌 고금리 정책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지금의 5.25~5.5%로 올라간 것이 2023년 7월이고 상단 기준 5%를 넘은 것은 작년 3월 이후 1년 3개월째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지금의 3.5%로 올라간 것이 2023년 1월이라 1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대다수 경제 주체들은 고금리 시대를 어렵게 버티어 가고 있지만 대규모 현금자산을 보유한 일부 고소득, 고자산 계층의 부는 오히려 소득과 부의 수준이 더 커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고물가, 고금리 지속은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양극화 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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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시사난장] 지역 차등 전기 -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4.06.03 조회수 1280
[국제신문/시사난장]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정말 실시됩니까-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부산은 관광 도시이다. 그리고 원전을 보유하고 있는 원전 도시이기도 하다. 마천루가 즐비한 해운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원전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2023년 개봉한 ‘더 데이즈(the days)’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다. 2011년 3월11일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고를 다룬 드라마다. 당시 도쿄전력 직원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원전 직원들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비판이 있다.그런데, 드라마는 당시 일본 정부의 치부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이다. 사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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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대학 축제 단상 -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2024.06.03 조회수 1380
[부산일보/백재파의 생각+] 대학 축제 단상-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백재파 기초교양대학 교수 5월 전국 대학가 곳곳서 축제 성행연예인 공연 등 획일성 행사 판쳐주체적 역할 없는 단순 소비자 전락자기반성 노력으로 정체성 회복을5월 한 달 동안 전국 대학가 이곳저곳에서 축제가 열렸다. 부산 지역에서도 각 대학이 축제를 개최했는데 학생들에게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유는 예년과 달리 뉴진스, 지코와 같은 정상급 인기 가수들을 섭외하여 공연했기 때문이다.요즘 대학 축제는 유명 연예인의 섭외 여부에 따라 축제의 흥행과 성패가 결정된다. 그뿐만 아니라 연예인 섭외를 두고 학교 간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섭외 결과로 학교의 서열이 정해지기도 한다.상...